GALAXY S4 Zoom - SM-C105K | SM-C101 | SM-C105S | SM-C105L

 

 

갤럭시 카메라에 이은 카메라 특화폰, GALAXY S4 Zoom

 

삼성이 요즘에는 갤럭시 S4의 다양한 변종 모델들을 해외에 선보이고 있다. 4.3형의 작아진 화면 크기의 '미니', 방수 방진 기능이 인상적인 '액티브', 그리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인 '줌'까지. 특히 갤럭시 S4 미니의 경우 국내에 자급제 폰으로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갤럭시 S4 줌'은, 지난해 LTE 통신이 되는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에 이어 다시금 선보이는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이다. 현재는 해외에만 출시되어 있고 국내 출시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다. 갤럭시 S4의 이름으로 엄청난 카메라 기능을 달고 나타난 갤럭시 S4 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티즌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갤럭시 카메라의 아들?

위에서 말했다시피 갤럭시 S4 줌은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선 달라진 점은 갤럭시 카메라가 '인터넷 되는 카메라'였다면 갤럭시 S4 줌은 '디지털 카메라를 넣은 스마트폰'에 가깝다. 갤럭시 카메라보다 외형적으로도 조금 더 작고 가벼워졌다. 화소수는 1600만 화소로 같으나 광학줌이 21배에서 10배로 바뀌었고, 화각과 조리개도 그에 따라 변경됐다. 기타 하드웨어 스펙이나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조금 더 떨어진다. 카메라 스펙은 조금 낮췄지만 통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갤럭시 S4 줌의 특징은 무엇일까?

GALAXY S4 Zoom의 특징

1. 무엇보다, 카메라

1600만 화소 1/2.3"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 S4 줌은 그 카메라 성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있다. 비록 갤럭시 카메라에 비하면 조금은 못미치지만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보다는 훨씬 깊이 있는 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제논 플래시의 광량은 상당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10배 광학줌은 멀리있는 피사체도 찍기 수월하다. 보통 스마트폰의 확대 촬영은 화질 저하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광학줌은 다르다. 흔들림에는 약해지지만 빛이 많은 야외에서 찍어보면 꽤 선명하다. 역시나 갤럭시 카메라의 21배 광학줌을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웬만한 풍경이나 먼 곳의 피사체들은 수월히 찍을 수 있다.




2. 다양한 촬영과 공유에 맞는 수많은 기능들

줌 링 인터페이스

언제든지 렌즈 부위의 휠을 돌리면 줌 링 인터페이스가 나타난다. 줌 링 인터페이스는 카메라 진입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자동모드, 야간모드 등 상황에 따라서 휠을 돌려 선택만 해주면 촬영 준비가 끝난다. 전화 통화 할 때, 인터넷을 할 때 곧바로 카메라에 진입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사운드&샷, 애니메이션 포토 등 갤럭시 S4에 있던 재밌는 촬영 기능 그대로

갤럭시 S4에서 처음 등장했던 독특한 촬영 기능들이 갤럭시 S4 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리를 함께 사진에 담는 사운드&샷,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애니메이션 포토 등 25가지 모드가 그것이다. 조금 더 고화질로 촬영하고 독특한 나만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Samsung Apps를 통해 비디오 편집과 포토 에디터 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미디어를 다양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지금 있는 곳 근처의 사진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포토 서제스트

현재 위치 근처의 사진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펼쳐주는 포토 서제스트는 SNS를 통해 사람들이 업로드한 주변의 관광지, 예쁜 건물 사진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느껴진다.




3. 갤럭시 S4를 닮았다.

갤럭시 S4, 갤럭시 S4 미니와 특히 유사하다. 비록 사양은 그에 한참 못미치지만, 안드로이드 젤리빈 기반의 터치위즈 최적화와 인터페이스는 퍼포먼스 측면에 있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비교 사진을 몇 가지 감상해보자.

 

GALAXY S4 Zoom 디자인

박스와 구성품

갤럭시 S4 줌의 상자는, 최근 삼성 단말기 패키지들과 같이 나무 무늬로 에코 느낌을 주는 친환경 종이 박스로 되어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이며 뒷면에는 각 특징들이 정리되어 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배터리 한 개, USB 케이블, 이어폰, 이어폰 팁, 100V AC 충전 어댑터, 카메라 렌즈 세척용 천, 사용자 설명서 등이 있다. 해외 판매용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하나만 제공한다. 충전 어댑터의 출력은 5V 1.0A이다.



외형 디자인

사이즈가 작은편이고 무게도 준수한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뒷면에 렌즈가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카메라 그립 부분은 사진 촬영 때는 안정적일지 몰라도) 스마트폰으로서의 그립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쥘 때는 이전 버튼과 메뉴 버튼이 엄지 손가락 부분에 쉽게 닿을 우려가 많기 때문에, 한 손으로 촬영하기는 다소 세심함이 필요하다.

전면은 갤럭시 S4와 상당히 흡사한 모습이다. 삼성의 WatchOn 앱을 통한 TV, 프로젝터 제어를 할 수 있는 리모콘 센서도 위치해있다. 전면에 있는 190만 화소 카메라는 셔터 버튼을 이용해 셀카 등을 더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촬영 모드로는 자동, 뷰티 페이스, 베스트 포토, 베스트 페이스, 사운드&샷, 야간모드 등 주요 기능만 지원한다. 어느 스마트폰에나 있는 전면 카메라가 조금 더 활용도가 높아진 장점을 가지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렌즈 도어 부분은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앞면에 투명한 재질의 글래스로 한차례 덮여 있어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 갤럭시 카메라에는 없던 부분이라 인상적이다. 카메라 상으로 아래쪽 부분에는 삼각대에 거치시킬 수 있는 소켓이 있는데 작은 캡으로 덮여있어 먼지 유입을 방지해 주지만, 워낙 작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충전 단자가 있는 부분의 덮개를 열면 유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슬롯과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배터리는 좌우로 슬라이드되는 플라스틱이 커버 안에서 한 차례 더 고정시켜주는 형태로 되어 있다. 콤팩트 디카가 떠오르기도 한다.






GALAXY S4 Zoom 스펙

형 태	스마트폰
크 기	63.3 x 12.5 x 15.25(가장 얇은 부분)mm (가장 두꺼운 부분 : 약 27mm)
무 게	208g
색 상	화이트
디스플레이	4.3형 Super AMOLED(540 x 960 픽셀) 디스플레이
CPU	1.5GHz 듀얼코어 Cortex-A9 Pega-Dual + XM6262
GPU	Mali-400
메모리	RAM : 1.5GB / Storage : 8GB(시스템 사용 약 3GB, 사용 가능 용량 약 5GB)
통신규격	2G : GSM 850 / 900 / 1800 / 1900 3G : HSDPA 850 / 900 / 1900 / 2100 LTE
무선랜	Wi-Fi (802.11 a/b/g/n), 듀얼밴드, Wi-Fi Direct, DLNA, Wi-Fi hotspot
블루투스	4.0 with A2DP, LE
GPS	지원(A-GPS, GLONASS)
카메라	전면 19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 AF, Xenon Flash, 1/2.33" 이면조사형(BSI) 센서, 10배 광학줌 화각 : 24-240mm, 조리개 : F3.1~6.3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터치방식	정전식
연결단자	micro USB 5핀 단자(v2.0, MHL 지원), 3.5mm 오디오 단자
배터리	2,330mAh 착탈식(대기 시간 약 570시간)
외장 메모리	microSD 최대 64GB 지원
멀티태스킹	지원
DMB	미지원
NFC	지원
워런티	1년 무상 수리(사용자 과실 미적용)
판매가	410유로(약 600,000원)

벤치마크 테스트

Geekbench와 Quadrant 앱을 구동시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봤다. 점수 자체는 높지 않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은 상당하다. 실사용에서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