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중국 CCTV에 한,중 문화교류 축제중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한국인이

 

한 판 멋지게 한국고유의 '상모돌리기'를 한 후 관중들에게 중국말로 인사한다는게

 

"你好吗?"라고 하자 곧 중국 관객들의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보통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전에 중국말로 인사를

 

"니하오마"로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하지만 이 뜻은  你好吗?는 좋습니까?의 뜻으로

 

"안녕하세요"의 인사의 뜻이 없다.

 

자초지종 없이 니하마?라고 물으면 아닌 밤중에 홍두께 격으로 듣는

 

사람이 어리벙벙해질 뿐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 사정에 비추어 엉뚱하게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할때는 반드시 "你(您)好"라고 해야하며...

 

발음을 할때는 반드시 好를 가볍게 해야합니다.

 

이유는 중국인들이 나중에 두고보자고 할때에 말을 보통 힘주어서

 

好~!라고 길게 힘주어 발음합니다.

 

그러므로 니하~오~!라고 하면 "니 두고보자"라는 뜻이 되니까요.

 

그리고 보통 한국인들이 이름이나 직책을 붙여서 老师好!직책+好!라고 많이 쓰는데

 

이것은 한국어식 인사말입니다. 정확하게 하자면 "老师 您好!"라고 해야 합니다.

 

"你(您)"을 쓰면 한국어 습관에는 안맞으나 중국어 습관에는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먼저 学生们好!라고 한 뒤에는 老师好!라고 해도 됩니다.

 

콩글리쉬가 있듯이... 중국말을 쓸때는 한국말식의 습관을 버리는게 좋겠죠?

 

그리고 중국 현지에 있어보면 신기하게도

 

대구사람이 쓰는 중국말은 성조도 틀리는 것도 꼭 같다는 겁니다.

 

언어는 역시 습관인거죠... 

 

A : “老师好!”

B : “老师好,学生就不好吗?”

 

이런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겁니다...

 

요즘 주위에 있는 분들을 보면 중국말을 배우고 싶어하고 많이 배우시는데

 

다들 처음부터 너무 지쳐서 한계를 느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책 위주 보다는 그냥 재미있게 배우고

 

나중에 문법을 정리하는 것도 괜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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