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大學』

자기 몸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잘 다스린 후 세상을 다스린다.

 

예로부터 자주 인용되어온 警句(경구)중의 하나이다.

옛날,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이는 먼저 자기 집안을 잘 정제하며,

자기 집안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이는 먼저 자기 몸의 수양을 쌓아야 하고,

자기 몸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이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해야한다.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이는 먼저 그 뜻을 진실하게 하며,

그 뜻을 진실하게 하고자 하는 이는 지극한 앎에 이르러야 한다.

지극한 앎에 이르는 것은 마음을 집착하게 하는 物을 물리치는데 있는 것이다.

 

物을 물리친 후에야 앎에 이르고, 앎에 이른 후에야 뜻이 진실해지며,

뜻이 진실해진 후에야 마음을 바로 할 수 있다.

마음이 바르게 된 후에야 몸을 수양할 수 있고,

몸을 수양한 후에야 집안을 잘 整齊하여 다스릴 수 있다.

 

집안을 가지런히 잘 다스린 후에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고,

나라를 다스린 후에야 천하를 평정할 수 있는 것이다.

 

※修 : 닭을, 꾸밀(수). 修는 마음을 닦고 덕을 쌓는 것.

 

身 : 몸 신. 身은 내 몸, 몸 궁(躬)은 '몸소'라는 행위의 뜻.

 

齊 : 가지런할, 엄숙할, 제나라 (제).

벼나 보리의 이삭이 영글어 이삭이 고르게 팬 것을 본 뜬 글자.

 

家 : 집 가. 갓머리와 돼지 시(豕)의 합자.

돼지가 모여 있는 것처럼 많은 식구가 모인 곳이라는 뜻.

 

後 : 뒤 후. 後는 시간 또는 次序(차서)의 의미이고,

배(背)는 처소격으로 공간적 의미다.

 

治 : 다스릴, 병고칠 (치). 삼수 변과 클 태(台)의 합자.

물이 잘 흐르도록 물길을 정리하는 것.

 

國 : 나라 국. 큰입 口와 나라 역(域 土빠짐)의 합자.

一은 땅인데 창 과(戈)을 들고 구역, 즉 口를 지키는 것.

 

平 : 평평할, 다스릴, 고를 (평). 어조사 于와 여덟 八의 합자.

 

天 : 하늘, 임금님, 자연 (천). 二와 人의 합자.

天은 바라볼 수 있는 하늘의 형상이고, 乾은 하늘의 성품 즉 하늘의 道이다.

 

下 : 아래, 뒤, 낮출, 내릴 (하).

일정한 위치를 나타내는 一보다 아래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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