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염상정(處染常淨)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삶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수타니파타(Sutta_nipāta)>중에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얼마나 옹골진 말인가

남의 눈치를 의식하지 않고

욕망에 집착없이 깨달은 자의 의연한 걸음처럼

 

속물에 한 점 휩쓸리지 않고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연꽃처럼 도도한 자태로...

 

놀랄 것 없이,

걸릴 것 없이,

물들 것 없이,

인생을 달관하는 저 경지를...

 

남에게 보여지는 몸짓이 아니라

스스로 가슴에 뿔을 세워 험한 세상을 

여유롭게 관조하는 삶의 여정을 그려보자!

무쏘의 그 뿔처럼...

 

  

 

 

 

  

처염상정(處染常淨)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삶

 

 

 

 

c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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