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개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살아갑니다.
내가 왜 나인지?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왜라는 물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너무 마음만 바쁘다 보면 행복이 무엇인지 알 겨를도 없이 지나가고,
왜 사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저 삽니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잘되면 모두 내가 잘나서이고
안 되면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진정 나를 알고 싶다면 진지하게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시련이나 어려움을 겪어보아야 합니다.
편안한 삶 속에서는 나를 들여다 볼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다소 힘겨운 삶이라 할지라도
무의미한 인생을 사느니보다는 시련을 겪으며 나를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도 의미있습니다.
클린턴과 힐러리가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가
마침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로 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주유소에서 기름 넣어주는 사람이
힐러리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힐러리의 대학 친구였습니다.

기름을 다 넣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클린턴이 말합니다.
"당신이 저 친구와 결혼했더라면 당신도 저 친구와 함께 주유를 하고 있었겠지."
그러자 이 말을 되받아서 힐러리가 말합니다.
"아니오. 내가 만일 저 친구와 결혼했더라면
저 친구가 나와 함께 백악관의 주인이 되어있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저 잘난 멋에 살긴 합니다.
하지만 모든 잘 된 일을 내 자랑으로 여기면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 볼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혼자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연없는 주연은 있을 수 없습니다.
빛나는 조연이 주연을 빛나게 합니다.
아름다운 아내가 있으면 현숙한 아내가 있으면 남들의 부러움을 받습니다. 

* 나무는 혼자 숲이 되지 않으며 사람은 혼자가 되는 순간
세상을 살 가치를 상실하고 인간에서 퇴출당한다.*

-최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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