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기와 버리기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 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 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에 먼지만 털어 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 겠습니다 부엌에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있게 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또 버려야 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삶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주는 편지 한 통.. 위안이 되어주는 전화 한 통조차 "너무 바빠서"라고 미룬다면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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