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잘못 알려진 상식 10

1.암은 치료되지 않는다.

어떤 암이라도 완치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모든 암 환자가 완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암 환자 중 약 40~60%의 환자가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요법 등으로 암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따라서 전신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치료를 받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환자가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완치될 가능성은 열려져 있는 것이다.

2.암은 수술을 하면 더 번진다.

완치되는 많은 환자가 수술의 덕을 본다. 특히 위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완치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그래서 의사로부터 수술을 권유받는 암환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수술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3.암은 고기를 먹으면 더욱 퍼진다.

암 환자는 적당한 영양분을 섭취해야만 암을 이겨낼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짠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암 환자는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기 쉬우므로 소화되기 쉽도록 요리하면 어떤 음식도 해롭지 않다.

4.암은 유전된다.

암은 유전병이 아니다. 다만 키가 큰 부모의 자녀가 키가 큰 것처럼 부모의 질병을 자녀가 닮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족 중에 위암, 간암, 유방암 등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5.암은 전염된다.

암은 전염병이 아니다. 따라서 음식을 같이 먹거나, 접촉하거나, 같은 방에서 잔다고 해서 전염되지 않는다. 또 암 환자를 격리하거나 만나는 것을 피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6.병원 치료는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심해서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암 환자의 일부는 죽고 또 일부는 완치의 기쁨을 얻는다. 그러나 암에서 살아난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경우이다. 그리고 아직 민간요법으로 암을 완치했다는 공식 보고는 나와 있지 않다.

7.암 치료는 평생 해야 한다.

암 치료는 대부분 1년, 길어야 2년 이내에 결론이 나기 마련이다. 그 이후에는 재발의 징후가 있는지 관찰만 하면서 지내게 된다. 또한 치료 중이라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중지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으로 바꾸면 된다. 이런 이유로 언제 끝날 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8.암은 예방이 불가능하다.

최소한 50% 이상의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 술을 적게 마시는 것, 오래된 음식이나 상한 음식을 피하는 것, 비타민C 복용 등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들이다.

9.암 치료는 의료진들에게 맡기고 상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암 치료는 의료진, 환자, 가족 모두가 힘을 합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하고, 의료진과 긴밀하게 상의하는 태도는 암 치료 성공의 중요한 열쇠이다.

10.위 내시경 검사를 자주하면 위를 자극하여 암이 생길 수 있다.

위암은 조기 발견이 치료의 관건이다. 그리고 위 내시경은 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위암이 걱정되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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