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또 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 상한 마음 때문에 나를 언짠케 생각하지 않을까.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사랑 받고 싶으면 부탁해서라도 사랑 받으며 살고
내가 할 수 있으면 하고 못하면 미안하다 말하고
좀 편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그 계산이 안 맞다고, 등 돌리고 살지 말고....
어차피 모두가 이 세상은 나그네가 아닌가....
외로운 사람끼리 등 돌릴 힘 있으면 차라리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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