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랑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엘 갔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 입구를 지나갈 때였다

할아버지와 나는 뒷 자석에 함께 앉아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 보는 줄 아셨는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다

- 이정하 시인 / 새벽편지 가족 정리 -

보고 듣고 만질 수 없어도
늘 곁에 있음을 느끼는 것! ‘참사랑’입니다

- 당신의 참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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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 바로알기]
‘나무 심는 날’의 시작



4월 5일이 식목일인 이유는 1949년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 (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이기도 합니다.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심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계절적인 이유도 있지요.

일제 강점기 때 대한민국 영토의 수많은 나무들이
일본인들에게 벌목되었는데 해방 이후 1946년!
우리나라 강산을 복구하려는 목적으로 미 군정청이
식목일을 제정하여 오늘까지 행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공휴일?!
1949년 공휴일로 지정
1960년 공휴일 폐지
1982년 공휴일로 지정
2006년 공휴일 폐지
현재, 2016년은 식목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소천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실때
힐링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보세요.



백하나 - 사랑은 노을이 되어
음악이 안 들리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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