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대기오염 고발 다큐멘터리의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CCTV 앵커출신 차이징이 만든 문제작, 중국 다큐 "돔지붕 아래서"입니다.

중국발 대기환경오염에서 자유롭지 않은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에 딸이 암 걸린 중국 아나운서가

중국인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하는 영상

오염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이유는 공산당 간부놈들이 각종 석탄 발전소 이권에 개입해서임.



https://www.youtube.com/watch?v=zVUv_pJUhPg










중국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국영방송인 CCTV의 전 여성 앵커 차이징이 지난 1년간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7천여만 원을 들여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터뷰:6살 소녀] (별을 본적이 있니?) "없어요." (푸른 하늘은?) "조금요."

(하얀 구름은 봤니?) "아니요." 특히 지난 2013년 스모그 때문에

아기를 잃을 뻔했다는 경험담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터뷰:차이징, 전 CCTV 앵커] "딸 아이에게 양성 종양이 발견돼서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해야 했죠. 아이를 마취하기 전에 의사는 다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돔 지붕 아래'는 지난 28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되면서 하루 만에 1억 건이 조회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다큐를 레이첼 카슨이 쓴 '침묵의 봄'에 비견할 만하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대기오염 방지 행동계획이 보고된 지 하루 만에

중국에서는 영상이 사라졌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공산당 중앙선전부에서 접속 차단을 명령했고

언론사에도 관련 보도를 하지 말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다큐가 정부의 협조로 만들어졌지만 큰 논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막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이제 볼 수 없게 됐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 이 104분 짜리 다큐는

더욱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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