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시작하고 싶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무언가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한

누군가 사랑하고 싶었으나 사랑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한

어딘가 떠나고 싶었으나 떠나지 못한 나날들에 대해

 

모든 기억들을 삭제하고 처음받는 새공책을 펼치듯

하얗게 시작하고 싶어지는 날이었다

 

 

 

cjs

 

 

 

 

 Non so proprio cosa dirti - Lydia and Paul

 

 


 

 

 

 

 

 

'◈ 삶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기도   (0) 2010.11.02
남 때문이 아니라.  (0) 2010.11.02
큰 나무가 되어 봅시다.  (0) 2010.11.02
삶의 여정  (0) 2010.10.31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0) 2010.10.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