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나로서 존재하지만
궁극적으로 나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있음으로써 나는 비로소 존재한다.
일찍이 프랑스 작가 로맹 롤랑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일한 행복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국 당신이 없으면
내가 행복해질 수 없다는 뜻이다.
인도 출신 예수회 신부 앤서니
드 멜로가 쓴 우화 중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남자가 연인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연인이 “누구냐?”고 물었다.
남자가 “나야, 나”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여자는
“돌아가라, 이 집은 너와 나를 들여놓는
집이 아니다”고 하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남자는 그곳을 떠나 광야로 가서
몇 달 동안 연인의 말을 곰곰 생각했다.
그러고는 다시 돌아와 문을 두드렸다.
연인이 다시 “누구냐?”고 물었다.
남자가 이번에는 “너야, 너”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방 문이 열렸다.
- 출 처 : 정호승의 새벽 편지 중에서...-
 
진정한 사랑은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속에서 불타는
신의 불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얼마나 했으며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았는가
깊은 반성과 성찰을 해봅니다.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사랑의 실천
몇번이고 실천하겠노라고
다짐해 보지만 돌아서면 기억조차
희미 해져 버리는 어리석음
사랑을 나누지 못한 사람일수록
사랑을 애타게 찾아
해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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