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부탁할까? 아파트 창밖 나뭇잎 무성한 감나무에 하얀 감꽃은 떨어지고 뜨거운 햇살이 찾아들어 주름 모자 쓴 감 열매는 이파리 사이로 숨었네 올해도 여전히 감꽃은 피고지고 파란 하늘의 하얀 양떼구름 유유히 어디론가 떠나간다 저 구름에 부탁할까? 그리운 사람에게 6월의 붉은 장미 한 송이 보내주고 싶다고. 2011년 6월 5일 수희.(들판민들레) 행복할 수 있는 비밀 행복은 조건절이 달린 미래형 문장이 아니라, 양보절이 달린 현재형 문장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건에 따라 감사하거나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만족하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불행을 겪었다고 해도 한 사람은 운이 없없다고 불평을 하지만 행복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그나마 다행'이라거나 그 일로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훌륭한 교훈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양보이다. 고통을 당해도, 고독하고 외로워도, 힘들어도, 그 고통, 고독, 힘듦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 좋은 부모를 못 만나 고생한다고 원망하는 사람은 평생불행하다. 반면 그럼에도 어려움 속에서 살았기에 겸손과 지혜를 얻었다며 만족한다면 그는 평생 행복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불행한 조건마저 즐겨라. 그러면 그대는 늘 행복할 것이다. -최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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