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 산()을 옮기다()

어떤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

[다른 뜻]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들어리석여기나

 한 가지 일을 소신있게 하면

 목적달성할 수 있음.

어떤 큰 일이라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의 비유

 

먼 옛날 태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큰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다니는데 불편했다. 그래서 우공은 가족과 함께 그 산을 깎아 곧장 길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의 아내가 거기서 나오는 흙은 어찌할 것이냐고 물었다. 우공은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라고 대답했다.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이를 본 지수가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놀란 사신(蛇神)이 이 사실을 옥황상제에게 말했다.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의 아들에게 명하여 태항산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다. 지금 두 산이 있었던 자리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더 상세한 내용>


(1)

 

 

 

김홍도 -騎牛仙人 우리 사회에 만연된 사회적 병폐 가운데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노리면서 이기주의(利己主義)에 빠진 현대인들의 병리 현상은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번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어떤 일이던 간에 우직하게 꾸준히 끝까지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의미의 愚公移山, 《열자(列子)》〈탕문편(湯問篇)〉에서 출전을 찾을 수 있는 우공이산 고사는 특히 중국의 모택동(毛澤東)이 즐겨 사용하면서 중국의 공산혁명(共産革命)의 완수 과정에 초석(礎石)처럼 사용되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것은 바로 네 글자의 고사성어 한편을 통해 중국인 특유의 민족성을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공이산은 지나치리만큼 여유와 통이 크다고도 할 수 있는 중국인들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고사가 아닌가 합니다. 다소 허무맹랑한 전설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 우공이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의 삭동(朔東)과 옹남(雍南) 지역에 있는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은 본래 기주(冀州)의 남쪽, 하양(河陽)의 북쪽에 있었습니다.  이 산 밑에 나이 90이 된 우공(愚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 평생을 살아오고서 무엇인가 마을을 위해 남은 여생을 보내려 했습니다. 그때 바로 두 산이 마을을 가로막고 있어 외지(外地)와 소통이 어려운 것을 해결하리라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산을 퍼서 발해(渤海)에 버리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우직하고 미련하다고 비웃었지만 우공은 "내가 못이루면 내 아들이 이을 것이요. 아들이 못하면 손자가 이을 것이니, 그러면 언젠가는 산을 모두 없애 길을 열 것이요."라며 굴하지 않고 의지(意志)를 불태웠습니다.
이 때 두 산의 산신령이 하늘의 천제(天帝)에게 아뢰자, 천제는 우공의 꾸준한 노력과 굽히지 않는 정성을 가상히 여겨 두 산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우직한 우공의 뜻을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지요. 자신의 의지(意志)를 굳게 다지면서 꾸준한 노력을 이룬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수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그 준비 과정이 우공이산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의지를 다지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도 바로 우공(愚公)이 산을 옮기는 우직함과 같은 노력을 한다면 요행을 바라고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적 병폐는 하나하나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긍지 중의 하나 "은근과 끈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나약해져만 가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의미를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한자(漢字)의 활용(活用)

한자

독음

한 자 어(漢字語) 예 시(例示)

(우)

1) 어리석다 - 愚弄(우롱), 愚民(우민),
2) '나'의 낮춤말 - 愚論(우론), 愚生(우생)

(공)

1) 공평하다 - 公正(공정),  2) 관청 - 公文(공문),
3) 공공 - 公共(공공), 公益(공익)

(이)

1) 옮기다, 바꾸다 - 移徙(이사) 移轉(이전) 移籍(이적),
2) 모내다 - 移作(이작) 

(산)

1) 산 - 山脈(산맥), 山寺(산사), 2) 무덤 - 山所(산소), 先山(선산) 

(2)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을 우. :귀 공. :옮길 이. :뫼 산.

[유사어] 마부작침(磨斧作針),

수적천석(水適穿石), 적토성산(積土成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큰 일이라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의 비유.

춘추 시대의 사상가 열자[列子:이름은 어구(禦寇)]의 문인들이

 열자의 철학 사상을 기술한《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다음과 같은 우화가 실려 있다.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 ]이나 되는

 두 큰 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물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
"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어느 날 지수()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출전]《列子》                                                       

(3)

 

 


우공이산 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들은 어리석게 여기나

 한 가지 일을 소신있게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

어떤 큰 일이라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의 비유.

▶ 춘추 시대의 사상가 열자[列子:이름은 어구(禦寇)]의

 문인들이 열자의 철학 사상을 기술한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다음과 같은 우화가 실려 있 다.

먼 옛날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玉山) 사이의

좁은 땅에 우공(愚公)이라는 90세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방 700리에 높이가 만 길이나 되는 두 큰산이

집 앞뒤를 가로막고 있어 왕래에 장애가 되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 날, 가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물었다.

"나는 너희들이 저 두 산을 깎아 없애고,

예주(豫州)와 한수(漢水) 남 쪽까지 곧장

 길을 내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모두 찬성했으나 그의 아내만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아니, 늙은 당신의 힘으로 어떻게

저 큰 산을 깎아 없앤단 말예요?

또 파낸 흙은 어디다 버리고?"

"발해(渤海)에 갖다 버릴 거요."

이튿날 아침부터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돌을 깨고 흙을 파서 삼태기로 발해까지

갖다 버리기 시작했다.

한 번 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어느 날 지수라는 사람이 '죽을 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정말 망녕'이라며 비웃자 우공은 태연히 말했다.

"내가 죽으면 아들이 하고,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아들 을…‥. 이렇게 자자손손(子子孫孫)

계속하면 언젠가는 저 두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오겠 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것은

두 산을 지키는 사신(蛇神)이었다.

산이 없어지면 큰일이라고 생각한 사신은

옥황 상제(玉皇上帝)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우공의 끈기에 감동한 옥황상제는

역신(力神) 과아의 두 아들에게 명하여

각각 두 산을 업어 태행산은 삭동(朔東) 땅에,

 왕옥산은 옹남(雍南) 땅에 옮겨 놓게 했다.

그래서 두 산이 있었던 기주(冀州)와 한수(漢水)

남쪽에는 현재 작은 언덕조차 없다고 한다.

▶ 愚 어리석을 우. 公 귀 공. 移 옮길 이. 山 메 산. 

[유의어]

 山溜穿石(산류천석) :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다.
마부작침[磨斧作針(鍼)],

수적천석(水適穿石), 적토성산(積土成山) 

[출전]

 <列子 湯問篇 > 

1-

 

어리석을
어리석다, 어리석은 사람, 고지식하다, 우둔하다.
  (마음 심) , 9
愚鈍(우둔) : 어리석고 둔함.
愚直(우직) : 어리석고 고지식함.
1. 그는 덩치가 크지만 愚鈍(우둔)하지는 않다.
2. 그는 꾀를 부리지 않는 愚直(우직)한 성격이다.
愚公移山 (우공이산)
(원숭이 우)+心(마음 심). 사고력[心]이 원숭이[ ]정도라는 데서 '어리석다'의 뜻이 된 글자. 형성

 

 2-

공평할
공변되다, 공평하다, 여러, 관청, 벼슬, 높이다, 공적인, 국가적인, 정식으로 나타나다, 임금, 당신, 그대
  (여덟 팔) , 2
公益(공익) : 사회의 공중의 이익.
公平(공평) :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함.
1. 公益(공익)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희생이 필요하다.
2. 이번 학생회장 선거에는 公平(공평)하게 발언권이 주어졌다.
公平無私(공평무사)
나눌 팔(八) 아래 사사로울 사( =私의 본자)를 받친 글자. 회의

 

 

 

3-

옮길
옮기다, 변하다.
  (벼 화) , 6
移動(이동) : 옮겨 움직임.
移徙(이사) : 집을 옮김.
1. 오후에는 강가로 移動(이동)하였다.
2. 다음 달이면 아파트로 移徙(이사)간다.
禾(벼 화)+多(많을 다). '多'는 본래 고기를 푸짐하게 차린 모양. 곡식[禾]과 고기[多]를 바쳐 신에게 제사 지내어 재앙을 다른 데로 '옮겨가다' 함을 뜻함. 형성

 4-

뫼, 산, 무덤, 분묘
  (뫼 산) , 0
山川(산천) : 산과 내.
泰山(태산) : 썩 높고 큰산.
1. 옛날에는 山川(산천)을 경계로 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2. 泰山(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메이로다.
山高水長(산고수장)
山紫水明(산자수명)
山川草木(산천초목)
山海珍味(산해진미)
'산'의 모양을 본뜬 글자. 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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